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한은 금통위 앞두고 상승…미 법원 '트럼프 관세 제동'에 달러 강세
- 달러인덱스 100 돌파, 엔화도 강세 전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6원 오른 1,380.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380.0원에서 시작해 잠시 1,378.4원까지 떨어졌다가 1,38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과 성장률 전망 발표는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시장은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0% 후반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장중에는 금통위 경계에 환율은 혼조세를 보이겠지만 금리인하는 선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환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결정 후 기자회견과 경제전망을 확인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법원의 상호관세 제동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 연방국제통상법원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의 발효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과세 권한을 부여했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과세는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원 결정 직후 지난 6거래일 동안 98∼99에 머물렀던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100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3% 오른 100.338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 흐름에 따라 엔/달러 환율도 1.05% 오른 145.86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5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7.3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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