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1%를 위한 전설…'아멕스 블랙'이 한국에 들어왔다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현대카드가 세계 최고 프리미엄 카드로 불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카드', 일명 '블랙카드'를 지난 18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카드(American Express Centurion Card)'는 '아멕스 블랙' 혹은 '블랙카드'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전세계 최상위 VVIP 카드인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는 그 혜택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이 거의 없다. 때문에 이 카드를 둘러싼 수많은 전설과 루머도 무성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빌 게이츠, 아리아나 그란데 등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유명인이 회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1980~90년대에는 아멕스가 전세계 1000명 미만의 극소수 VIP 고객만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블랙카드를 운영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교황이 주례를 서는 결혼식을 마련해줬다"거나,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통째로 막아 프러포즈를 연출해줬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그 신비감을 더했다.
이에 더해 특정 회원의 가족만을 위한 '마룬5' 단독 콘서트 개최, 민간 우주선 '버진 갤럭틱' 우주여행 예약 등 믿기 어려운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2015년 중국의 투자가 류이첸(劉益謙)이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누워 있는 나부'를 1억7040만 달러(약 1979억 원)에 낙찰받고 이 금액을 아멕스 블랙카드로 결제했다는 기록이다. 이는 단일 결제액 기준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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