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트럼프 관세 서한 여파에 소폭 상승…1,370원대 등락
- 전문가 "달러 강세 속 원화 약세 압력 지속 가능"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6원 오른 1,370.4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서한에서 내달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에 한국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관세율과 같은 수준으로, 사실상 협상 시한을 오는 9일에서 내달 1일까지 약 3주간 연장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드는 제안을 한다면 내달 1일 관세 부과일도 조정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373.1원에 개장한 직후 수위를 낮춰 1,369.0원까지 떨어진 뒤 1,37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서한은 무역 협상을 위한 압박용으로 보는 견해가 더 많다"며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미국 측이 요구하는 내용은 원화 강세보다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오른 97.335를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92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97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3% 오른 145.986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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