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GS건설, 잠실우성 1·2·3차·신당10구역 쌍끌이 수주
- 두 번 입찰 GS건설만 단독 응찰…잠실 최고급 하이엔드 추진 목표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GS건설이 하반기 시작과 함께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을 동시에 수주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사업 조합은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1822명 중 1497명이 참석해 1208명(80.7%)의 찬성으로 GS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잠실우성 1·2·3차는 1981년 준공된 1842가구 규모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49층, 총 2644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 1조64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2024년 9월 진행된 1차 입찰과 2025년 5월 2차 입찰이 모두 GS건설 단독 참여로 마무리되며 수의계약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조합 총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GS건설이 시공사로 낙점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S건설은 본 사업의 단지명을 ‘잠실 자이 리비에르(Xi RIVIELE)’로 제안하고,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로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트리플 스카이브릿지 ▲한강·탄천 조망 극대화 ▲잠실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등 상징적 설계를 통해 단지를 잠실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당10구역 재개발조합도 같은 날 총회를 열어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뽑았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인 신당10구역은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를 10개 동·1349가구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6168억원으로, 이 가운데 GS건설 지분은 3146억원이다.
GS건설은 이날 2개 사업지 시공사 동시 선정으로 하루에 수주액 1조9573억원을 추가했다.
앞서 GS건설은 올 상반기에는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사업(6374억원) ▲서울 중화5구역 재개발사업(6498억원) ▲서울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6275억원) ▲서울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2802억원)을 수주해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4조152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송파한양2차 재건축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등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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