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신도시 첫 시범아파트, 분양가 대비 최고 4.7배 상승…'대장주 효과' 입증
- 판교·동탄·위례 등 주요 신도시 시범단지 시세 급등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성남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백현마을 1단지)'의 6월 말 기준 평균 KB시세는 27억5000만원은 최초 분양가(5억8790만원) 대비 4배 넘게 올랐다.
화성 '동탄역 시범 우남퍼스트빌'도 분양가 3억4200만원 대비 11억5000만원으로 3.36배 상승했다. 위례 송파 푸르지오는 7억650만원에서 17억5000만원으로 2.48배, 광교 호수마을 호반써밋은 4억2821만원에서 10억4500만원으로 2.44배 올랐다.
양주옥정 e편한세상 옥정 어반센트럴은 2억6791만원에서 4억9250만원으로, 검단신도시 검단호반써밋 1차는 4억210만원에서 7억2500만원으로 각각 1.84배, 1.8배 상승했다.
신도시 개발 초기에 조성되는 아파트는 지역 조성의 '본보기' 역할을 한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혹은 사업 시행사가 신도시나 택지∙도시개발지구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가장 좋은 입지에 가장 먼저 공급하기 때문이다.
교통, 교육, 상업, 공원 등 핵심 기반 시설 계획이 초기 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수립되고 확장되기 때문에 입주 초기에는 다소 인프라가 부족해도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뛰어난 주거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개발 완료 후에도 첫 개발 단지, 이른바 시범단지라고 불리는 아파트는 지역 시세의 '기준점'이자 '대장주' 역할을 한다"며 “모든 도시 기능이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설계되기에 후발 단지들이 따라올 수 없는 입지 우위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에서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등 3기신도시를 중심으로 첫 본청약에 나선 아파트가 나왔다.
수도권 접근성이 높은 충남 아산·천안에서는 GS건설이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A2블록에 공급하는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가 이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7대 1을 기록했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는 서쪽으로 약 4만6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가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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