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BBQ, CJ 출신 ‘글로벌 전문가’ 김지훈 대표 신규 선임
- CJ제일제당 경영리더 출신 글로벌 식품 전문가
미니스톱 출신 심관섭 전 대표 1년 만에 물러나

14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김지훈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미니스톱 출신인 심관섭 전 대표는 취임 약 1년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미학과),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MBA)에서 공부했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지난해(2024년)까지는 CJ그룹(CJ 및 CJ제일제당)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에서 식품수출담당 경영리더를 지낸 글로벌 식품 사업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해외 사업 확장을 원하는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한다. 윤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5만개 이상의 BBQ 가맹점을 확보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를 넘어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BBQ는 지난 2003년 첫 해외 진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글로벌 매장 수는 4500여개(국내 약 2300개 포함)에 달한다.
특히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을 적극 공략 중이다. BBQ는 지난 2007년 첫 미국 진출 이래 현재까지 32개주에 25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미국은 맥도날드를 넘어 세계 1등 프랜차이즈가 되겠다는 BBQ가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핵심 국가다. BBQ의 해외 소비자 매출(해외 매장 포스기에 기록된 매출)은 지난해 기준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전체 약 75% 수준인 3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 BBQ는 지난 5월 베이징, 칭다오 등 8개 지역 외식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C)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BBQ 신규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중국 외식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조위안(약 10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제너시스BBQ그룹 관계자는 “김 대표는 CJ그룹의 식품·외식업을 담당한 유통전문가”라며 “BBQ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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