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더 나은 연결’을 향해…대한항공, WSCE서 기술력 뽐낸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도시가 주도하는 구조로 개편돼, 스마트시티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한층 더 실용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0개국 33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약 3만900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기업 가치 체계인 ‘KE Way’를 기반으로, 자사의 항공우주사업 기술력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디지털 MRO ▲스마트 드론 등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인스펙션 드론은 항공기 외관을 점검할 때 고소작업이 필요한 정비 환경에서 정비사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대한항공은 이를 기반으로 일부 성능을 개선해 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AI 기반 항공기 정비 챗봇, 장기 체공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 등 다양한 기술도 공개된다. 정비 챗봇은 항공기 결함 발생 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적합한 정비 계획을 제안하고, 하이브리드 드론은 육상·해상 환경 조사와 정찰, 소형 물류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서도 대한항공은 기술력과 경험을 입증해왔다. 국토교통부 주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운항 시스템과 교통관리 체계 구축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UAM 운항 통제·교통관리 솔루션 ‘ACROSS’를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또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반영한 ‘KE Keyring’ 열쇠고리 제작 이벤트도 마련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대한항공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하고, 항공우주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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