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골드만삭스·BNY멜론, 토큰증권 기반 MMF 투자 플랫폼 도입…기관투자자 대상 디지털화 가속
- MMF 유동성·담보 활용도 제고 기대

토큰증권은 증권을 종이(실물증권)가 아닌 전자화된 방식으로 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증권과 유사하지만, 중앙집중화된 등록·관리 시스템을 가지지 않고 탈중앙화된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뉴욕멜론은행은 세계 최대 수탁은행으로, 자산운용사나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증권을 포함한 금융자산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제공한다.
블랙록, 피델리티 등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이미 토큰증권 MMF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상태라고 CNBC는 전했다.
토큰증권 MMF에 적용되는 분산원장 기술은 골드만삭스가 제공한다.
뉴욕멜론은행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토큰화된 MMF 클래스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했다"며 "토큰화 단계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존 시장에서 발생하는 마찰 없이 매끄러운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자증권 기반의 MMF는 환매 시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환매 요청도 거래시간 중에만 가능하다.
반면 토큰증권 MMF는 원칙적으로 실시간으로 거래될 수 있다. 또한 중간에 현금으로 환매할 필요 없이 곧바로 금융기관 간 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담보자산으로 MMF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삭스의 매슈 맥더모트 글로벌 디지털자산 수석은 "이 (MMF) 시장의 엄청난 규모는 전체 금융 인프라에서 더 많은 효율성을 창출할 큰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지난 2022년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현금과 유사하면서도 분배금을 지급하는 MMF에 돈이 몰리면서 MMF 시장은 7조 달러대 규모로 확대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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