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삼양식품은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푸드존에서 ▲삼양라면 ▲맵탱 등 자사 제품이 큰 인기를 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폭염으로 도심 속 대표 피서지인 한강 수영장을 찾는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푸드존 내 삼양식품 판매량은 매주 10~20%씩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여의도·잠원·뚝섬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 등 총 6곳에서 운영되는 야외수영장 푸드존에서 삼양라면, 맵탱 등 국물 라면이 물놀이를 즐긴 이용객에게 인기라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맵탱’은 예상보다 빠른 판매로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세 번째 추가 물량까지 투입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짜짜로니’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간짬뽕’과 ‘탱글’도 색다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메뉴 선택의 폭을 늘리고 삼양식품 전 제품을 1000원 할인했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지원에도 나섰다. 컬러풀한 파라솔과 선베드, 테이블, 드럼통 스탠딩 테이블 등 휴식 시설을 지원하고, 각 수영장에 포토존을 조성했다.

삼양식품은 이용객이 급증하는 극성수기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4주간 매주 금·토·일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텝퍼 펀치 ▲순간 타임 맞추기 ▲에어볼 잡기 등 게임을 통해 수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치타올 ▲방수돗자리 ▲메시백 ▲지비츠 ▲컵·캔 슬리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먹는 즐거움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현장의 재미를 더했다”며 “더위를 날릴 놀이 요소와 수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품까지 마련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한강 수영장은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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