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NH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4651억원…IB·디지털 부문 실적 견인
-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2%·순이익 10%↑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NH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브로커리지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 채널의 높은 성장세와 IB 부문의 경쟁력이 실적과 자산 퀄리티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31일 NH투자증권은 2025년 상반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110억원, 당기순이익 46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2%,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수수료 수익 2550억원을 기록했다. 목표전환형 랩(Wrap)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554억원으로 늘었다.
IB 부문은 3344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ECM(주식자본시장) 부문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SDI의 유상증자,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에서는 호텔신라와 메리츠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는 등 대규모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운용 부문은 주식시장 반등과 금리 환경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및 관련 이자수익 5116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측은 "디지털 혁신과 프리미엄 자산관리 강화, IB 사업 경쟁력 제고 등 전사적 전략 실행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며 "디지털 플랫폼 '나무'의 고도화, 구조화 금융 중심의 IB 호조, 운용 부문 수익성 개선이 실적과 자산 퀄리티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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