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 블루오리진 타고 우주 관광
- 370억원 낙찰 좌석 4년 만에 탑승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 창업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3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의 준궤도 우주 비행에 탑승했다.
블루오리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2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서부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New Shepard)’ 우주선이 발사돼 약 10분간 고도 약 100㎞ 부근까지 비행한 뒤 낙하산을 이용해 착륙했다. 탑승자 6명 전원은 무사히 귀환했다.
이번 비행은 블루오리진이 진행한 14번째 우주 관광 임무다.
저스틴 선은 지난 2021년 블루오리진의 첫 유인 비행 좌석 경매에서 2800만달러(약 390억원)를 써내 최종 낙찰됐으나, 개인 사정으로 탑승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일정을 조율해 이번 비행에 참여했다.
이날 비행에는 저스틴 선 외에도 ▲미국 부동산 투자자 아르비 바할(Arvi Bahal) ▲터키 기업인 괴칸 에르뎀(Gökhan Erdem) ▲푸에르토리코 기상학자 겸 언론인 데보라 마르토렐(Deborah Martorell) ▲미국 교사 라이오넬 피치퍼드(Lionel Pitchford) ▲알파펀드 설립자 제이디 러셀(JD Russell)이 함께 탑승했다.
블루오리진은 비행 좌석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경쟁사인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은 비슷한 준궤도 관광 비행에 대해 1인당 약 60만달러(약 8억3000만원)를 받고 있다.
한편 블루오리진은 이번 임무까지 포함해 누적 75명의 민간인을 우주로 보내며 상업용 우주 관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마켓인] ‘몸값 5조’ 테일러메이드 매각, 8월 말 예비입찰
성공 투자의 동반자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오윤혜 '한덕수 명예훼손 혐의' 끝내 처분은…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단독]국힘 송언석, 대통령실에 정찬민·홍문종 등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 ‘몸값 5조’ 테일러메이드 매각, 8월 말 예비입찰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듀켐바이오, ‘프로스타시크’로 연 1천억+α 자신하는 이유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