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IMBA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 타오바오(Taobao)와 손잡고, 지난달 28~29일 서울 DDP BtheB에서 열린 ‘원산지 라이브 방송(溯源直播) K-BEAUTY’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스크팩을 비롯해 100여 종의 K-뷰티 스킨케어 제품을 알리는 대규모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다. 총 1억 위안(약 190억원)의 매출, 누적 시청자 2억명,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 노출 6700만회 등을 달성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와 최유진 IMBA 교수가 직접 출연해 방송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IMBA 학생 인플루언서가 현지 왕홍(网红)과 협업해 제품 사용 노하우와 피부 관리 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최 교수는 “이번 타오바오 라이브 협업은 IMBA에서 양성한 인플루언서가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IMBA는 전 세계 인플루언서가 함께 성장하는 국제적 교육 허브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IMBA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타오바오와의 협력을 K-패션, K-푸드 등 다양한 한류 산업으로 확장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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