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트립은 글로벌 여행 기업 트립닷컴 그룹의 중국 본토 계열사로, 항공권·숙박·열차 등 다양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 회원 수는 3억 명을 넘는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지역에서는 트립닷컴 브랜드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국 여행 시장 공동 개척과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씨트립 플랫폼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대한항공 항공권 기반의 특화 여행상품 개발 ▲기업 고객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등 전방위적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대한항공은 중화권 여행 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한중 간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460만 명으로 국가별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52만 명을 돌파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편수를 운영 중이다. 2025년 8월 기준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내 20개 도시(21개 공항)에 26개 노선을 운영하며, 주당 200편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에는 더욱 촘촘한 중국 노선망 구축이 예상된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신호에 맞춰 중국 시장 내 대한항공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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