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내돈내산'했는데 '서비스' 스티커 붙인 사장님…"이제 안 시킬래"

돈을 주고 주문한 배달음식에 '서비스' 라는 스티커를 붙여 불쾌하다는 고객의 사연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25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서비스 스티커가 기분 나쁜데 제가 이상한거에요?' 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회사 직원들을 위해 자주 한번에 10만원 정도씩 배달 주문을 하는 카페가 있다"며 "리뷰 이벤트를 안 하는 카페고 저 개인적으로도 원래 리뷰 이벤트 신청을 안 하고 리뷰도 잘 안 쓴다"고 밝혔다.
그런데 A씨가 시킨 디저트에는 항상 '요건 서비스입니다' '리뷰 써주세요' '서비스 받으셨으니 별 다섯개' 등등 서비스 스티커가 붙어 온다고 한다.
A씨는 "한번도 덤을 준적 없고 늘 내가 시킨 메뉴, 갯수 정확하게 보내주시는데 언제부턴가 계속 서비스 스티커를 붙여서 오더라"고 전했다.
그는 "'좋은 게 좋은 거다' 하고 아무 말 없이 넘겨왔는데 매번 이러니까 짜증이 난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이에 대해 카페 사장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자 사장은 "지인이 가게를 접으면서 준 스티커인데 빵이나 디저트 봉투 입구 봉할 때 붙여서 보낸 것"이라며 "별 의미는 없었고 그걸로 찾아와서 얘기한 고객도 한 명도 없었다"고 답했다.
A씨는 "앞으로 다른 가게에서 시키려고 한다"며 "대화가 안 통하면 열 낼 필요 없이 안 시키면 그뿐인 것"이라고 맺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도 갑론을박했다.
한 누리꾼은 "개인이 혼자 먹으려고 산 거면 해프닝으로 끝이지만 매번 대량 주문이고 회사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모임에서 회비로 시킨 건데 저렇게 오면 총무가 횡령한 걸로 오해 받을 수도 있는 상황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미리 서비스로 빼려고 준비해 놓은 건데 주문이 들어오니까 같이 보내주는 것 같다"며 "별 생각이 없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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