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식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농심[00437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라면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출시한다고 밝히면서다. 이 애니메이션 속에서 헌트릭스 멤버들은 농심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 컵라면을 먹어 화제가 됐다.

농심은 28일 오전 11시 6분께 4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거래일 대비 3.35%(1만3500원) 오른 가격이다.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5000원(1.24%) 오른 40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농심은 오전 9시 30분께 42만7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전장 대비 2만4000원(5.95%) 오른 거래 가격이다. 이달 말 들어 농심 주가는 상방 압력을 거듭 받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 효과로 농심 주가가 오르고 있다. 라면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스페셜 제품은 신라면컵 디자인에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루미, 미라, 조이 캐릭터를 입힌 것으로 캐릭터마다 두 개씩 모두 6개가 들어있는 세트다. 농심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 예약 페이지에서 스페셜 제품 1000세트를 판매한다.

농심은 이달 말부터 약 1개월간 대형마트를 비롯한 전국 유통 매장에서 신라면, 새우깡 등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디자인 협업 제품 모음전 행사를 벌인다. 농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들에게 농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제품 구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농심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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