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KG에코솔루션은 한국남부발전이 발주한 ‘2025년 제4차 제주 발전용 바이오 중유’ 입찰에서 총 1만5000㎘, 약 140억원 규모를 따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1만2000㎘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1만5000㎘를 추가 확보하면서 수주 물량을 확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보다 수주 증가세를 이어가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의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에코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수익성을 수반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G에코솔루션은 현재 연간 3만6000톤 규모의 바이오선박유 및 바이오디젤 원료유 생산 라인 증설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입찰 참여 확대, 장기 공급 계약 확보, 수주 잔고 및 가동률 상승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IR 기능을 전면 확대하고, 최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정기·수시 IR 활동 확대와 투명한 공시, ESG위원회를 통한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계 확립을 통해 거버넌스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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