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이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는 약속 따라 통합으로 나아가겠다”
- 취임 100일 기자회견…“지난 100일은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기간”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 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해 국정에 임한 지 100일이 됐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신속한 추경(추가경정예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각종 경기지표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는 30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본시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금융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외교를 정상화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며 “G7(주요7개국)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 가쁜 날들이었다. 조만간 유엔총회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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