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삼성 제친 스마트폰 '초대박'…1년 새 2배 껑충, 정체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헤럴드경제 보도 등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모토로라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2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의 전년 동기 출하량은 14%에 불과했으나, 올 2분기 28%를 기록하면서 1년만에 두배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출하량은 9%로, 전년 동기(21%) 대비 12%P나 하락했다. 1위는 출하량 45%를 기록한 화웨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모토로라가 출시한 폴더블 신제품 '레이저 60 시리즈'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기본형 모델과 플래그십 모델로 나뉘어 출시됐다.
특히 삼성전자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모토로라 폴더블 신제품의 기본형 모델 '레이저 60'의 미국 시장 출고가는 699달러(한화 약 97만원)다. 삼성전자의 Z플립7 미국 출고가 1099달러(한화 약 153만원)과 비교하면 56만원이나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모토로라 뿐만 아니라 각 스마트폰 제조사가 잇달아 폴더블폰을 내놓으면서, 관련 업계는 폴더블폰 시장 내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 또한 내년 하반기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폴더블폰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삼성전자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Z플립7을 대폭 할인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자사 미국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Z플립 시리즈 전 모델의 가격을 150달러(한화 약 20만원) 인하했다. 출시한 지 두달도 채 되지 않은 신제품의 가격을 대폭 줄이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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