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과자에 '이것' 넣었더니…40돌 된 칸쵸 과자가 대박 난 이유

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칸쵸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GS25의 칸쵸 일평균 판매량은 직전월 같은 기간보다 289.6% 늘었고, 세븐일레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이마트24 역시 전월 대비 102% 증가했으며, 한 편의점에서는 11일부터 16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0.8%, 전월 대비 207.4% 늘었다.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이번 이벤트로 분석된다. 지난 6일부터 판매된 칸쵸에는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공식 캐릭터 이름 4개(카니·쵸니·쵸비·러비)가 무작위로 새겨졌다. 각 이름 옆에는 캐릭터 얼굴과 표정이 함께 그려져 재미를 더했다. 소비자들은 본인이나 가족, 연인의 이름이 찍힌 과자를 찾아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칸쵸이름찾기' 챌린지가 확산 중이다. '#칸쵸이름찾기' 챌린지는 칸쵸 과자에 최근 신생아 인기 이름 500개와 공식 캐릭터 4종(카니, 쵸니, 쵸비, 러비)이 무작위로 새겨진 제품을 찾아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품, 컵, 벌크 등 모든 제품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SNS에는 다양한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10대들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아이돌 이름을 찾아 인증샷을 올리는 활동이 하나의 놀이처럼 확산되고 있다. 일부는 아이돌 이름이 적힌 칸쵸와 포토 카드를 함께 찍거나, 글자를 잘라 붙여 직접 이름을 만들어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급기야 자신이 찾는 이름이 나올 때까지 반복 구매하는 '칸초깡' 현상도 확산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출시 40여 년을 맞은 칸쵸가 이번에는 '내 이름이 담긴 과자'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칸쵸는 지난 1984년 출시돼 40여 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과자'이자 롯데웰푸드의 효자 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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