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S&P500, 올해만 28번째 최고치 경신…빅테크 랠리에 반등
- 연준 금리 인하 후속 발언 주목…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주는 약세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이후 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4% 오른 6693.75로 마감해 올해 들어 28번째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0.6% 상승했다. 애플은 올해 주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신기록 경신에 근접했고, 엔비디아는 최대 1000억달러(약 138조원)를 오픈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잇따랐다.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가 고용시장 둔화를 막기 위한 ‘보험 성격’이라면서도 추가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추가 완화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고,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현재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며 공격적 인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연계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15억달러(약 20조7000억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이더리움 등 주요 토큰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IG의 크리스 보샴 수석애널리스트는 “최근 들어 보기 드문 광범위한 약세가 나타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오라클이 미국 정부와 틱톡 미국판 알고리즘 제공 협상 소식에 6.3% 급등했다. 오라클은 동시에 클레이 마구이르크와 마이크 실리시아를 공동 CEO로 선임했다. 화이자는 체중 감량제 경쟁사 추격을 위해 메트세라를 49억달러(약 6조7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반면 타이레놀 성분의 자폐 연관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켄뷰는 역대 최저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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