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침대 일어나 눈 뜨니 바닥"…아이돌이 고백한 '다이어트 약' 부작용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다영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하며 약을 통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유빈의 스포뚜라이뚜'에는 다영과 아이즈원 출신 채연이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다영은 걸그룹 활동 당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다이어트'라며 "제 마음대로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다이어트 약을 복용해 부작용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다영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 분이나 의사 권고가 아닌, 미용을 위해 하는 사람에게는 (다이어트 약은) 비추천"이라며 "침대에서 일어나 걸은 기억은 나는데 눈 뜨니 바닥이었다. 문 열면서 뒤로 쓰러져서 여기 없을 수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양약이 아닌 한약으로 방식을 바꿨으나 역시 추천할 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에 쉐이크 한잔, 샐러드 한 그릇만 먹는 등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였으나, 이후 면역력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다영은 "매일 레몬즙을 물에 타서 마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억제제 등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년 1년 동안 식욕억제제가 2억 2500만개 이상, 112만 6000명 이상에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청소년에게 처방된 식욕억제제도 2020년부터 20204년 6월까지 378만2000개로 4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이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2020년 8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기관에 권고하고 있지만, 처방권은 의사의 고유 권한으로 가이드라인을 어긴다 해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
식욕억제제는 과다복용 시 불면증이나 환청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심장이상, 정신분열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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