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첫 추석 명절 선물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35만원에 매물로 올라와 예약중이다. 이 선물은 8도 특산품과 시계 2개로 구성돼 있다.

26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선물이 공개된 지 이틀 만인 25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 추석 선물 판매합니다"라는 제목의 판매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8도 특산품과 특별 맞춤 시계 2개가 알차게 들어있다. 시계만 가져도 완전히 성공한 가격대"라며 가격을 3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매물은 '예약중'으로 표기돼 거래가 된 상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3일 추석을 맞아 이 대통령이 전달하는 명절 선물을 공개했다. 

이번 명절 선물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주요 인사, 호국영웅, 재난·재해 피해 유족과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올해는 정책 차원의 산업재해 근절 노력 연장선상에서 산재 희생자 유가족들에게도 선물이 전달된다.

이번 명절 선물은 특별 제작된 대통령 시계와 8도 수산물, 우리 쌀 등으로 구성됐다. 

서해를 상징하는 보리새우(인천·경기)·김(충남 홍성)·천일염(전북 고창)과 남해를 상징하는 김(전남 완도)·톳(제주)·다시마(부산·울산·경남), 동해를 상징하는 건오징어(경북 포항)·돌미역(강원 삼척) 등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