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순자산만 8조 68억원…1년새 4배 '폭등' 정체는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반도체나 전력기기 기업 주가가 뛰면서 'KoAct AI인프라액티브'(연초 이후 수익률 60.36%),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38.38%) 등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시장 성장에 따라 ETF 투자 흐름도 초기에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반도체 기업을 담은 상품이 주로 상장됐지만 이후에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업체와 원자력 등 인프라 관련 기업으로 투자 트렌드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국내 AI 기업을 담은 ETF도 속속 상장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이 국내 AI 기업의 성장성을 점치는 이유는 정부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기술 만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모두의 AI 시대'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AI 예산은 약 10조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될 계획이다. 한국형 AI 전략의 핵심은 소버린 AI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움직이는 민관 협력형 모델로 정부가 인프라와 제도·표준을 구축하고, 민간은 이를 바탕으로 모델과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구조다.
또한 신한자산운용은 23일 AI 인프라부터 응용, 사용자 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 속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SOL 한국AI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만 투자하는 최초의 테마형 ETF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하며 삼성에스디에스,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더존비즈온, 셀바스AI, 코난테크놀로지, 카페24, 폴라리스오피스 등에도 투자한다. 하나자산운용도 오는 30일 국내 AI 기업에 투자하는 '1Q K소버린AI'를 상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AI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체를 통해 "정부는 11월까지 구체적인 AI산업 지원책을 담은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네이버, 삼성SD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더존비즈온 등 중소기업의 AI 전환 관련 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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