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이러다 비행기 못 탄다..."실물 신분증 꼭 챙기세요"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전산망 마비
한국공항공사 실물 신분증 지참 공지

27일 한국공항공사는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일부 정부 전산 시스템(모바일 신분증·정부24 등)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정부24를 통한 신분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항 이용 시에는 실물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하거나 바이오패스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 미성년자의 경우 실물 신분증 또는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인쇄해 지참하거나 원본 파일을 저장해 준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께 대전 유성구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 원인은 리튬 배터리 폭발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화재로 국가 행정정보 시스템이 마비됐다. 국가정보관리원이 관리하는 행정정보 시스템은 약 650종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최초 70개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항온항습 과열로 인한 선제적 조치로 모든 전원을 차단하면서 647개 업무 시스템의 가동이 중단됐다.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정상화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스템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오늘 아침까지 화재 열기가 빠지지 않아 복구작업에 착수하지 못 했다"며 "복구가 언제 끝날 것인지는 소방 안전점검이 끝난 뒤 서버 재가동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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