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나도 따라 살걸"…국민연금 3개월 만에 수익률 '대박'친 종목은
국민연금이 올해 3분기 미국 주식에 투자해 전분기 대비 11.2% 수익을 올려 평가액이 18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투자가 성공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3천만 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7천만 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4000만 달러·약 18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73억5210만 달러였던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9월 말에는 92억4574만 달러로 18억9363만 달러(25.8%) 급증했다. 또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이어서는 애플 주식 평가액이 59억1177만 달러에서 75억6937만 달러로 16억5761만 달러(28.0%) 증가했다. 보유주식수도 3.2% 늘어났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급증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수는 3.1%와 3.0%씩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그만큼 주가상승이 가팔랐던 까닭이다.
국민연금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MS(5.7%·74억 달러), 아마존닷컴(3.2%·41억5848만 달러), 메타플랫폼(2.5%·32억8282만 달러) 등 순이었다.
한편 지난 6월 말에는 보유하지 않고 있다가 새롭게 사들인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는 6월 말 보유하고 있지 않았지만, 9월 말 기준으로는 각각 2만1170주와 6652주로 늘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4206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3464주) 등도 국민연금이 새로 매입했다.
미국 보수성향 유력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국민연금은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들에 대해서도 보유주식수를 다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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