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500대 기업이 찍은 청년 채용 1순위…'이것' 없으면 치명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전국 17개 시도의 청년 재직자 3093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로 기업은 396곳(79.2%)이 응답했다. 노동부는 2021년부터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기업에 궁금해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채용동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은 청년 채용 때 전문성을 우선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희망 인재상(복수응답)으로 △전문성 52.8% △소통·협력 34.3% △도전정신 26.0% △실행력 19.4% 등을 꼽았다. 전문성을 평가할 땐 △전공 22.3% △인턴제 등 일 경험 19.1% △직무 관련 교육·훈련 17.4% △직무관련 자격증 16.6% 등을 본다고 했다.
청년들이 현 직장 입사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공(30.2%), 직무 관련 자격증(18.4%), 인턴제 등 일 경험(18.2%) 순으로 나타나 기업과 마찬가지로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과 청년 재직자 모두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관련 직무 경험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선 기업과 청년 재직자의 일 경험 평가 기준도 제시됐다. 기업은 지원자의 일 경험을 평가할 때 채용 직무와의 관련성(84%), 해당 경험을 통해 거둔 성과(43.9%), 경험 유무(39.5%)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청년들은 일 경험을 위한 직장 선택 시 희망 직무와의 연관성(33.2%), 주요 직무의 경험 가능성(22.4%) 등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할 정책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기업은 일 경험 참여기업 발굴 및 지원강화(38.1%), 일 경험 프로그램 질 관리(23.5%), 일 경험 채용연계 지원 강화(17.7%) 순으로 응답했다. 청년은 일 경험 참여기업 확대(24.5%), 일 경험 프로그램 다양성 확보(21.2%), 일 경험 프로그램 질 관리(20%) 순으로 답했다.
기업이 전문성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은 직무 관련 교육·훈련도 주목할 만하다. 직접 구직자 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업은 96개소(25.2%)로 나타났는데, 특히 운영 기업의 50%가 정보통신업으로 조사됐다. 신기술 활용도가 높은 업종에서 자사에 맞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려는 경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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