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자니..?" 안 들키고 보낸다' 카톡 '조용히 보내기' 개편…'위치 공유'는 사생활 침해 논란도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자가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해 알림 소리 없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조용히 보내기’ 기능을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발신자가 메시지를 입력한 뒤 발송 버튼을 길게 누르면 해당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진·영상 등 미디어 발송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늦은 시간 메시지 전달, 업무 시간이 다른 대화 참여자들 간의 소통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즐겨찾기로 등록한 채팅방만 모아 보는 채팅방 폴더 기능, 메시지 입력창에 URL을 넣으면 첫 번째 링크의 썸네일을 미리 보여주는 기능, 보이스톡 자동녹음 옵션, 페이스톡 이용 시 원하는 사진을 배경으로 설정하는 기능 등도 추가됐다. 카카오 측은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기능과 마찬가지로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기 카카오맵에 적용된 ‘친구 위치’ 무제한 공유 기능은 논란을 키우고 있다. 기존에는 최대 6시간까지만 가능했던 위치 공유 시간이 제한 없이 확장되면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위치 공유는 이용자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며, 원치 않으면 초대를 거절하거나 ‘위치 숨기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14세 미만 이용자는 보호자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카카오는 “가족의 귀갓길 확인, 연인·친구·동호회 모임 등 실생활 편의를 위한 기능”이라고 설명했지만, 이용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거절하기 어려운 인간관계에서 사실상 강제될 수 있다”, “회사에서 외근 직원에게 위치 공유를 요구하면 악용될 우려가 있다”, “위치 공유가 스토킹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치매 가족 보호에 유용하다”, “어린 자녀 안전 확인에 필요하다”, “시간 제한이 풀린 것뿐이라 큰 변화는 아니다” 등 긍정적인 의견도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용자 동의 없이 위치를 볼 수 없고, 그룹 나가기를 통해 언제든 공유를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샤넬부터 친환경 재킷까지...지드래곤의 '화려한' 공항패션 [얼마예요]](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5/11/08/ecn20251108000008.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싱글대디' 이용대, 걸그룹 출신 윤채경과 열애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팜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싱글대디' 이용대, 걸그룹 출신 윤채경과 열애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李대통령 “한국·UAE 관계, 항구적 발전”…AI·원전·방산까지 협력 확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자회사 빼면 의미없다"…이지스운용 매각 무산 위기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삼익제약 상급종병 입성, 티앤알 ‘체급전환’ 본격화[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