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외국인, SK하닉 팔고 '이것' 사들였다…5천억원 순매수, 정체는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0일 삼성전자를 5천292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7천405억원이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삼성전자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조2천1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월 3~21일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총 12조609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15거래일 중 11거래일이 순매도였으며 그 중 순매수 전환한 11일·13일·17일·20일 모두 삼성전자는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3일과 17일에만 순매수했다.
이에 외국인이 전반적으로 반도체 종목을 줄이고 있지만 삼성전자 매도폭이 SK하이닉스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투자 방향이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1월 3~21일 SK하이닉스를 7조5천988억원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자는 2조1천147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199.60% 급등해 차익실현 압력이 작용한 반면 삼성전자의 상승률은 78.20%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와 함께 D램·낸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가파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D램 공급 부족 심화를 내년 비트 출하량 확대로 대응할 계획이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2027년까지 D램 시장이 공급자 우위를 이어가며 삼성전자는 향후 최소 2년간 범용 D램과 HBM 가격 협상력을 높일 것”이라며 2026년 삼성전자 D램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HBM 판매 비중 확대로 삼성전자의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폭이 경쟁사를 상회할 것”이라며 “메모리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샤넬부터 친환경 재킷까지...지드래곤의 '화려한' 공항패션 [얼마예요]](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5/11/08/ecn20251108000008.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고척 김 선생’-아버지 만나...김혜성 “사과 드린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고척 김 선생’-아버지 만나...김혜성 “사과 드린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사장님, 법카로 상품권 사셨죠?"…'세금폭탄' 맞은 사연[세상만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GS건설, 유동성 개선됐는데 '적정 이상' 차입금은 부담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최학배 하플사이언스 대표 "항노화 시장 곧 터질 것...피부관련 제품으로 승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