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계, 디지털 채널 적극 활용 중
단기간 효과 극대화...성과도 긍정적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최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하이트진로다. 회사가 지난 11월 17일 공개한 ‘테라의 시대2’라는 42초짜리 영상 콘텐츠는 공개 3주 만에 조회수(유튜브 기준) 1550만회를 돌파했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10월 30일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진행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을 패러디한 것이다.
신세계그룹도 디지털 콘텐츠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0월 20일 공개된 “나랑 죽을래 나랑 살래”라는 영상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521만회를 넘어섰다. 이 콘텐츠는 배우 소지섭과 엄태구가 신세계그룹의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 혜택을 소개하는 약 6분짜리 영상이다.
이같은 유통사들의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은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하이트진로 영상 콘텐츠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아이디어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대단하다”, “하이트 일 잘한다”, “광고 잘 만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세계그룹 영상 콘텐츠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인 줄 알았다. 몰입감이 최고다”, “6분짜리 광고를 끝까지 봤다”, “역대 광고 중 가장 최고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콘텐츠 활용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TV 이용률은 갈수록 줄어들지만, 모바일을 통한 숏폼 및 동영상 콘텐츠 시청은 늘어나는 추세라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통위)가 발간한 ‘2024 방송매체 이용 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TV 이용 비율은 69.1%로 전년(71.4%) 대비 줄었다.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 비율은 92.2%로 전년(91.4%) 대비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는 ▲숏폼(41.8%)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9.4% ▲실시간 스트리밍 26.2% 등이다.
방통위는 “60대 이하는 주 5일간 스마트폰을 90% 이상 이용하며, 70세 이상은 64.4% 이용한다”며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TV간 매체이용 격차는 더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TV 광고는 프라임타임 기준으로 최소 수천만원에서 최대 수억원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디지털 채널은 제작 외 추가 부담 비용이 사실상 없는 셈”이라며 “유튜브 등은 단기간에 많은 소비자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도 효과적인 제품·서비스 홍보 수단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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