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M&A 무산에도 실적·가맹 확장 지속…노랑통닭이 주목받는 이유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랑통닭은 2024년 연 매출 1067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매출 약 502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수준과 비교해 두 배 가까운 성장이다.
외식업 전반이 원재료 가격 상승, 물류비·인건비 부담 확대 등으로 수익성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함께 증가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이 일시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 흐름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외식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때 단기 매출보다 비용 관리 역량과 운영 표준화 수준을 중시한다. 노랑통닭의 경우 본사 실적이 우상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가·물류·가맹 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 정착됐다는 평가다.
가맹점 수 증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노랑통닭 가맹점은 400여개에서 70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성숙 시장에서 출점이 이어지는 브랜드의 공통점으로 ▲운영 구조의 단순화 ▲손익 예측 가능성 ▲본사의 지원 체계 안정화를 꼽는다. 노랑통닭 역시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점주 운영 효율을 기반으로 한 점진적 확장을 선택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랑통닭의 상생 구조는 점주 손익 지표에서도 일부 확인된다. 내부 기준에 따르면 가맹점의 창업비 회수기간과 원가율 측면에서 업계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물론 상권과 매장 형태에 따라 편차는 존재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수치보다도 ‘점주 수익성을 고려한 구조 설계’ 자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진행됐던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와의 매각 협상 결렬에 대해서도 업계의 시각은 비교적 명확하다. 거래 무산이 곧 기업가치 하락을 의미하기보다는, 기대 가격과 인수자 평가 사이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실적 흐름과 가맹점 확장 추이를 고려할 때,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 자체가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향후 과제도 분명하다. ▲원재료 가격 변동 ▲물류비 상승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외부 변수는 본사와 가맹점 모두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점포 수가 증가할수록 가맹점당 매출을 방어하기 위한 출점 관리와 상권 전략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랑통닭은 본사의 안정적 실적 성장, 점주 손익을 고려한 운영 구조, 현장에서 작동하는 효율 개선 모델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단기적인 거래 이슈보다 중장기적인 운영 구조와 성장 지속성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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