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니참, 3월 가성비 생리대 출시
"이재명 정부 여성정책 방향성 공감"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가 국내 생리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 대통령이 "한국에서는 유독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하자 관련 기업이 가격 부담을 낮춘 신제품 출시를 약속했다.
2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LG유니참은 여성의 생리대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 가격대의 신제품을 오는 3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LG유니참은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그룹의 합작회사다.
이번 신제품은 LG유니참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흡수 기능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추는데 집중했다. 특히 고객의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도 일상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확보하는 것에 가장 주력했다.
LG유니참은 기본형 생리대를 조속히 리뉴얼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필요한 품목 변경 신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3월 중순 해당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절반 가격 수준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관련 법규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고객경험의 변화를 최대한 빠르게 전달할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니참의 이번 결정은 경영 이념인 'NOLA & DOLA'와도 맞닿아 있다. NOLA & DOLA(Necessity of Life with Activities & Dream of Life with Activities)는 사람들이 생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쾌적한 삶을 살아가고 각자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생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의미이다.
LG유니참은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층 여성이 경제적 부담 없이 생리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생리대를 기부하는 '쉐어 패드 캠페인'(Share Pad Campaign)을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100만 패드 이상, 누적 1000만 패드 이상의 생리용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LG유니참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정책 방향성에 공감하면서 흡수력과 착용감 등 본질적 기능에 충실한 신제품을 보다 합리적 가격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LG유니참은 여성의 기본적인 위생권 보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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