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엄마가 보관해 줄게” 우리 아이 세뱃돈, 어디에 저축할까?
- 아이 통장·적금, 어디가 유리할까
최고 연 10% 적금부터 체크카드 혜택까지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행은 미성년 고객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중은행 상품 중에서는 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상품은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출시됐으며, 지난해 8월 5만좌 한도로 첫선을 보인 뒤 완판됐다. 이후 11월 재판매에 들어갔다.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 수, 아동수당 수령 여부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상품도 인기다.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아이적금’은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출시 초기보다 최근 한 달간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지며 대표 자녀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명절에는 고객 가입이 대폭 늘었다는 후문이다. 출시 직후였던 작년 추석 ‘우리아이통장’의 이용자수는 직전 주 대비 3배 늘었으며, 통장 입금액도 2배 이상 늘었다. 이를 통해 명절에 자녀가 받은 세뱃돈을 자녀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해주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토스뱅크는 2023년 10월 ‘아이 통장’을 출시했다. 현재 ‘아이 통장’의 누적 계좌 수는 100만좌를 넘어섰다. 토스뱅크의 아이 서비스는 ▲아이 통장 ▲아이 적금 ▲아이 체크카드 ▲이자 받는 저금통 등으로 구성돼 있다. 0세부터 16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영업점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앱에서 통장 개설부터 적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토스뱅크 아이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5%다.
청소년 자녀를 위한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광주은행은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Wa 함께하는 첫 금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 비대면으로 미성년자 계좌와 체크카드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용돈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광주Wa뱅크 앱의 ‘아이Wa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모(법정대리인)가 19세 미만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면 해당 계좌로 현금 5000원이 지급된다.
만 12세 이상 자녀의 경우 ‘아이Wa 체크카드’도 함께 발급할 수 있다. 체크카드 발급 시 2000원의 혜택이 제공되며, 카드 수령 후 1만원 이상 사용하면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3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계좌 개설과 카드 발급 혜택을 모두 충족하면 자녀 1인당 최대 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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