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유출 사과..."고객 신뢰 얻기 위해 최선"
- 작년 말 유출 사실 발표 후 첫 육성 사과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쿠팡 모회사 쿠팡Inc의 김범석 의장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일(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심려와 불편을 끼친 점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쿠팡Inc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쿠팡Inc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전 직원 A씨가 한국 및 대만 고객 계정 3300만개에 무단 접근했고, 이 가운데 3000개의 정보를 저장했다. 다만 저장된 정보는 추가적인 외부 유출 없이 전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쿠팡Inc는 결제정보 등 민감 정보의 유출은 없었으며, 2차 피해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다.
김 의장이 육성으로 직접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김 의장은 사업 일정 등을 이유로 한국 국회의 청문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김 의장은 쿠팡의 성장과 존재 이유에는 항상 고객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쿠팡이 일궈온 모든 것은 '고객에게 와우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하나의 목표에서 비롯됐다"며 "고객은 쿠팡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심각한 것은 없다.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Inc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서'를 제출했다. 쿠팡Inc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라는 악재에도 지난해 연간 매출 49조1197억원, 영업이익 67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2.7% 늘었다.
다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연간 매출 50조원의 벽은 넘지 못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쿠팡In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조8103억원으로 직전 3분기 매출 12조8455억원과 비교해 역성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는 115억원으로 전년 4353억원과 비교해 9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0.09%에 머물렀고, 당기순손실 3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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