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유튜브 개설 3일 만에 100만 구독자…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 '수익' 관심 폭발
- 조회수 1400만 돌파·협업 문의 700통
9일 기준 김선태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일 채널을 개설한 이후 공개한 짧은 영상 2개의 총 조회수는 약 1415만회를 기록했다.
김씨는 지난 7일 공개한 영상에서 "광고 문의만은 아니겠지만 메일이 약 700통 정도 왔다"며 "홍보 전문 채널을 만들어 사람과 제품, 공익 활동, 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댓글 창에는 기업과 공공기관 공식 계정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협업 의사를 밝히는 등 이른바 '댓글 마케팅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유튜브 공식 계정이 "어서 와, 유튜브는 처음이 아니지?"라는 댓글을 남긴 것을 시작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기아, 우버, 서울대병원, 뽀로로 공식 채널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협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충주시도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고, 노랑통닭과 BBQ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광고 협업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안과 병원, 여행사, 가전 브랜드, 교육기관 등 여러 기업이 댓글을 통해 관심을 드러냈다.
온라인에서는 "영상 두 개로 공무원 몇 달 치 월급 벌었겠다", "완벽한 퇴사 타이밍"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유튜브 광고 수익이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튜브 광고 수익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승인을 받아야 발생하는데, 승인 이전에는 영상에 광고가 붙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YPP 승인에는 1~7일 정도가 소요되며, 승인 이후 수익 창출 기능을 활성화해야 광고가 송출되고 수익이 발생한다.
김씨는 공무원 퇴직 이유에 대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고, 돈을 더 벌고 싶었다"며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역량을 펼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채널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홍보 활동을 하다 보면 수익이 발생할 텐데 사익만 추구하면 비판을 받을 것 같다"며 "수익이 생기면 7대3으로 나눠 30%는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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