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쿠팡 청문회서 약속한 새벽배송 체험 이행
로저스 대표, 지난 19일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간 업무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새벽배송 동행 요청을 이행했다. 국회에서의 약속 이행과 신뢰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앞으로도 쿠팡은 배송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직원 근무여건과 건강권을 강화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20일 쿠팡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전날(19일) 저녁 8시30분부터 오늘 오전 6시30분까지 새벽배송 기사의 일상적인 업무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는 국회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연석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로저스 대표에게 "야간 근무의 강도를 직접 체험해봐야 한다"며 동반 참여를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청문회에 출석한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하자”며 현장 체험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와 염 의원은 지난 19일 저녁 경기도 성남 야탑 쿠팡로지스틱스(CLS) 배송캠프에서 안전교육과 상차 작업 등을 마쳤다. 이후 쿠팡 직고용 배송기사인 '쿠팡친구'와 동승해 각각의 택배차량으로 성남 중원구의 아파트·빌라·단독주택 지역을 구석구석 돌며 배송했다.
로저스 대표는 "고객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배송인력을 포함한 쿠팡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면서도 선진적인 업무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로저스 대표의 이번 새벽배송 체험이 쿠팡과 정부·여당간의 갈등 완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한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새벽배송 근로 환경 논란 등으로 정부와 긴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로 인해 쿠팡 본사가 수차례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관계당국의 현장 조사도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청문회에서는 로저스 대표와 국회의원들이 충돌하는 장면이 많았다. 또 의원들의 입에서 쿠팡이 한국, 국회를 무시한다는 발언도 많이 나왔다"며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대표가 직접 여당 의원과 이벤트를 진행한만큼 향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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