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최윤범 사내이사 재선임 성공...주주 반전 이끌어냈다
- 최윤범 사내이사 연임으로 경영권 수성
지분율 격차에도 최 회장 측 제안 '이사 5인 선임의 건'도 통과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권을 수성했다.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의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의결됐다. 이 안건은 의결권 9299만3444표 중 1560만8388표를 얻어 통과됐다. 임기 기간은 2년이다.
최윤범 회장의 연임 여부는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이었다. 최 회장 측은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표결 경쟁에서 ‘이사 5인 선임의 건’을 가결시킨 데다 연임에도 성공하며 지분율 격차를 뒤집는 반전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주총 이전까지 최 회장 측 39%, 영풍·MBK 41%대로 격차가 2%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주총 당일 약 15% 지분율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이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회장 측으로 분류되는 유미개발이 제안한 제3-1-1호 의안 ‘이사 5인 선임의 건’은 출석 의결권수 대비 62.98%, 발행주식 총수 대비 57.41%의 찬성을 얻어 승인됐다.
최 회장은 주총 표결 결과에 따라 경영권 수성과 동시에 지배력 우위를 점하게 됐다. 최 회장과 영풍·MBK 연합은 각각 3명의 이사를 이번 이사회에 진입시켰다. 이에 이사회 구도는 종전 11대 4에서 ‘9대 5’로 최 회장 측 우위가 지켜지게 됐다. 임기 만료 6명 중 남은 이사 1인은 향후 임시 주총을 통해서 선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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