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이란, '두 개의 목줄' 겨냥…글로벌 에너지 수송로 흔드나
- 호르무즈·바브엘만데브 해협 동시 위협
25일(현지시간) 이란 군 관계자는 자국 매체를 통해 외부의 군사적 압박이나 영토 침해가 발생할 경우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선을 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홍해 남단의 전략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언급하며 해당 지역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관문으로,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10% 이상이 통과하는 핵심 루트다. 여기에 중동산 원유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까지 동시에 압박받을 경우 에너지 수송망은 이중의 충격에 직면하게 된다.
지리적으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이란과 직접 맞닿아 있지 않지만, 예멘 내 친이란 세력을 통해 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실제로 후티 반군은 과거 홍해 일대에서 상선을 공격한 전력이 있어 위협의 현실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이 같은 상황이 전개될 경우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원유 수송 경로가 차질을 빚으며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 보험료 급등, 물류 지연 등 연쇄적인 경제적 충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사적 긴장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이란 정치권은 자국 영토와 인근 지역에서의 군사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외부 개입이 현실화될 경우 상대국의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해상 봉쇄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분쟁 범위가 중동 지역을 넘어 주요국 해군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향후 상황은 어느 지점에서 군사적 긴장이 임계치를 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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