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좌석 두 개 사라?"…美 항공사 '체격 기준' 논란 확산
- 사우스웨스트 추가 좌석 규정 도입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업계에서 승객 체격을 기준으로 추가 좌석 구매를 요구하는 정책이 도입되면서 소비자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좌석 팔걸이를 기준으로 한 '개인 공간'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침범할 경우 추가 좌석 구매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승객이 팔걸이 사이 공간에 편안하게 앉기 어려울 경우 사전에 추가 좌석을 구매해야 한다. 사전 구매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항 현장에서 직원 판단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할인 없이 높은 운임이 적용될 수 있다.
문제는 적용 기준의 모호성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동일한 조건에서도 직원 판단에 따라 상이한 조치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한 승객은 첫 탑승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이후 항공편에서는 추가 좌석 구매를 요구받았다고 밝혔고, 다른 이용자는 추가 요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항공편을 취소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해당 정책을 '사실상의 체형 과금'으로 규정하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외모나 체형을 기준으로 비용을 차등 적용하는 것은 차별에 해당할 수 있으며, 직원 재량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다른 승객의 이용권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좌석 공간이 제한된 항공기 환경에서 한 승객이 두 좌석 이상을 점유할 경우 인접 승객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비용 부담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항공사 측은 이번 정책이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기준에 부합하는 조치이며 사전 안내를 통해 충분한 준비 기간을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개인의 권리'와 '타인의 편의' 사이 균형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항공업계 전반으로 유사 정책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보다 명확한 기준과 일관된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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