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독] 세븐일레븐, 내달 PB 의류 가격 최대 26% 인상
- 수년째 적자로 허덕이는 롯데그룹 편의점 계열사
코리아세븐 “협력사 인건비·원부자재 가격 상승탓”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롯데그룹 편의점 계열사 세븐일레븐(운영사 코리아세븐)이 내달 자체 브랜드(PB) 패션잡화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업계가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것과 상반된 행보다. 그룹의 수익 중심 경영 방침과 회사의 장기 적자 흐름이 가격 인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로 PB 패션잡화 가격을 최대 26% 인상한다.
세븐일레븐의 PB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블랙·화이트) 가격은 기존 99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2600원 인상된다.
또한 PB 컬러팝 삭스 남(네이비·브라운·스트라이프 레드·그린)과 컬러팝 삭스 여(그레이·베이지·스트라이프 그린 및 네이비) 가격이 기존 4500원에서 4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세븐일레븐의 PB 제품 가격 인상은 최근 유통업계의 흐름과 상반된다. 최근 기업들은 정부의 민생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 인하, 반값 할인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 방침 영향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2026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 혁신 및 수익 위주 경영 등을 주문한 바 있다.
적자 늪에 빠진 세븐일레븐은 조속한 수익 개선이 절실하다. 코리아세븐의 연도별 영업손실 규모는 ▲2022년 125억원 ▲2023년 641억원 ▲2024년 844억원이다. 2025년에도 3분기 누적 기준 4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리아세븐은 작년 4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이 최근 코리아세븐의 새 수장으로 비(非)롯데 출신인 김대일 대표를 내정한 것도 이런 이유로 보인다. 외부 인사 영입은 1988년 코리아세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협력사의 인건비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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