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ISA 전면에 내세운 ‘고객 쟁탈전’…증권사, 자금 유입 총력
- ‘절세’에서 ‘고객 락인 효과’ 전략으로 진화
"리워드 확대·현금 인센티브 경쟁 심화"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ISA 계좌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수수료 인하, 현금 리워드, 상품권 지급 등 직접적인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투자자 유입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단기 이벤트를 넘어, 향후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고객 기반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ISA 계좌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주식·ETF·채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저보수 상품·라인업 차별화…장기 투자 기반 확보 전략 부상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Horse Power’ 이벤트를 통해 채권, 국내주식, ISA 등 전 자산군을 아우르는 고객 유치 전략을 내놨다. 채권의 경우 타사에서 자산을 이체해 온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대규모 자금 이동을 유도하고 있다. 국내주식 투자자에게도 매매 금액에 따라 최대 70만원 규모의 혜택을 지급하는 등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했다.
ISA 계좌 역시 핵심 축이다. 타사 중개형 ISA를 이전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좌 이전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보다 공격적인 인센티브 전략을 선택했다. ‘최대 551만원’ 규모의 현금 지급 이벤트를 통해 ISA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실제 키움증권의 중개형 ISA 잔고는 이미 4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이전 고객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일정 금액 이상 입금 및 거래 시 추가 리워드를 제공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200만원 이상 순입금 및 거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업계 내에서도 파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실제 자금 유입과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가격 경쟁력 중심의 상품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업계 최초로 ‘S클래스’ 펀드를 담은 중개형 ISA를 출시하며, 비용 절감과 투자 효율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S클래스 펀드는 판매보수가 낮은 구조로, 장기 투자 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레버리지 펀드까지 포함한 확장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투자 선택지를 넓혔다.
또한 기존 일반계좌 및 연금저축계좌에 적용되던 주식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을 ISA 계좌까지 확대 적용하면서, 절세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축을 동시에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ISA 경쟁이 단순한 절세 상품 경쟁을 넘어 ‘고객 락인(lock-in)’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ISA 계좌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장기적으로 해당 증권사의 플랫폼에 머물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하게 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SA는 단순 절세 상품이 아니라 고객의 투자 습관과 자산을 묶어두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한다”며 “계좌 수보다 실제 자금 유입과 거래 활성화가 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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