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더는 못 버텨”…더본코리아, 11개 브랜드 평균 11% 가격 인상
- 빽다방은 제외…“현 시점 인상 계획 없어”
환율 상승·원재료 수급 불안·물류비 등 영향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더본코리아가 오는 9일부터 11개 외식 브랜드의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역전우동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돌배기집 ▲백스비어 ▲막이오름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등 11개 외식 브랜드의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인상 대상은 전체 메뉴의 약 20%로 ▲주요 메뉴 ▲사이드 토핑 ▲음료류 등이 포함된다. 평균 인상률은 약 11%다.
최근 메가MGC커피, 더벤티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올린 가운데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인 빽다방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빽다방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외식업계 전반에 원가 부담 압박이 커지면서 가격 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부 메뉴 가격 조정 안내’ 게시글을 통해 “원부재료 및 인건비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 상승과 더 나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 판매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인한 환율 상승과 글로벌 원재료 수급 불안, 물류비 부담 등을 본부에서 최대한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외부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더 이상 내부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고, 가맹점 이익 보호를 위해 각 브랜드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인상이 불가피한 최소한의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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