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반도체가 '호남' 투자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현실적인 이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생산 거점을 호남 및 충청권 등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 기업이 호남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거인이 호남권 투자 카드를 꺼내 든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반도체 생산의 필수 조건인 '전력'과 '용수' 문제 때문이다. 반도체 라인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지만, 기존 주요 거점들은 이미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반면 호남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력 확보 측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해남 솔라시도의 경우 대규모 태양광 자원을 바탕으로 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이 용이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배출 규제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포석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으로 중요성이 커진 첨단 패키징(후공정) 공장의 특성도 한몫한다.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전공정과 달리, 후공정은 상대적으로 자원 부담이 적으면서도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광주 첨단3지구는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서 있어 AI 기반 산업 인프라가 우수하고, 교통망과 정주 여건이 갖춰진 서남권 AI 거점으로서 후공정 라인을 수용하기에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9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기로 결정하는 등 대기업의 지방 투자 흐름이 가시화된 점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닭 버무린 손으로 키보드를?... 조회수 1715만 터진 뇌절 요리사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25/isp20260525000055.400.0.png)
![[단독] ‘제2의 곽튜브’ 꿈꾸는 이자반 “전 여자친구와 이별로 유튜브 시작… 반지하서 성공 일기 쓸 것” [IS인터뷰]](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11/isp20260511000046.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 필요" 85%…李 지지율은 9%p 하락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일간스포츠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레드벨벳 슬기 사촌동생 유튜버 수키진 사망... “갑작스러운 사고”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SK, 日에 'AI 팩토리'…최태원 "엔비디아 손잡고 28~29년 가동"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고유가 덕에…'목재펠릿 공장' 펀드 ' EOD 문턱서 기사회생[only 이데일리]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 "빅파마 사노피에 납품 성공...올해 더블 성장"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