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이지스아시아, 도쿄 롯폰기에 프리미엄 임대주거 선보인다
- 내년 2분기 운영 개시…1·2인 가구부터 주재원 가족까지 수용
이지스아시아는 5일 도심형 주거 투자·운영 플랫폼 'MODO(모도)'를 통해 내년 2분기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에서 'MODO Roppongi'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 자산은 2013년 준공된 지상 14층, 37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다. 평균 전용면적은 약 60㎡이며, 도쿄 지하철 롯폰기역과 아자부주반역에서 각각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도쿄타워와 롯폰기힐스, 아자부다이힐스 등이 인접한 도심 핵심 주거권역이다.
이지스아시아는 약 10개월간 리모델링과 운영체계 개편을 거쳐 일반 임대주택을 프리미엄 플렉서블 리빙(Flexible Living) 상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장기 임대뿐 아니라 단기·중기 거주 수요까지 아우르는 임대 방식을 도입하고, 전문 운영 서비스를 결합해 글로벌 기업 주재원과 외국인 전문직 등을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한다.
주택 구성도 수요층에 맞춰 차별화했다. 40~50㎡ 규모 스튜디오는 1~2인 가구를, 최대 70㎡ 규모의 대형 평형은 글로벌 기업 주재원 가족과 고소득 맞벌이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설계했다. 일부 세대는 하루 단위부터 수주 단위까지 이용 가능한 단기 계약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경쟁력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JR동일본(JR East) 계열 주거 운영사 출신 전문가와 아시아 플렉서블 리빙 기업인 Dash Living 출신 운영진, 일본 캡슐호텔 브랜드 '9h Hours' 창업자 등이 운영 조직에 참여한다. 공간 디자인은 일본 건축·디자인 스튜디오인 Keiji Ashizawa Design(KAD)이 맡아 주거공간과 공용시설을 새롭게 구성한다.
MODO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아시아 투자법인인 이지스아시아가 일본에서 직접 설립한 주거 투자·운영 플랫폼이다. 자산 발굴부터 투자 구조화, 리모델링, 운영까지 전 과정을 현지 조직이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일본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엔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도쿄 도심에서는 외국인 전문직과 글로벌 기업 주재원 증가로 고급 임대주택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전문 운영을 결합한 주거 플랫폼이 자본차익뿐 아니라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는 투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현석 이지스아시아 대표는 "일본은 견조한 주거 수요와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갖춘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기관투자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주거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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