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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강남에 ‘외환자본거래센터’ 열었다…기업·자산가 해외투자 공략
- FDI·해외투자·부동산 취득 등 원스톱 지원
법무·회계법인과 협업…복잡해지는 크로스보더 거래 대응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하나은행이 기업과 자산가의 해외 투자와 자산 이전 등 늘어나는 글로벌 금융 수요를 겨냥해 외환자본거래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외환자본거래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해외직접투자 ▲해외 증권 취득 등 외환자본거래와 해외이주 관련 금융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복잡해지는 외환 거래에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요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기업 및 자산가가 밀집한 강남권에 전문 인력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법무·회계법인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환 신고부터 자금조달, 투자까지 자본거래 전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FDI 신고와 외화계좌 개설을 비롯해 국내외 투자 및 부동산 취득 관련 외환 신고 상담, 외화 자금조달, 크로스보더(Cross-Border) 자본거래 자문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해외로 이주하거나 국내로 돌아오는 재외국민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강화한다. 해외이주비 송금과 해외 자산 취득, 외환 신고뿐 아니라 국내 복귀 이후 자금 정착까지 해외이주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점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이동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 화우·대륙아주 파트너 변호사 ▲하나은행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외환자본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맞춰 외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외환자본거래센터를 통해 복잡한 외환거래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손님이 가장 신뢰하는 외환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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