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노타, 상반기 매출 74.1억원…AI 인프라·에이전트 최적화로 영역 확장
- 수주잔고 전년 대비 2배 급증
기존 고객 반복 매출 비중 60%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모바일과 엣지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AX(AI 전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타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올 상반기를 사업 체질과 성장 기반이 고도화된 시기로 평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 중 약 60%가 기존 고객과의 후속 계약 및 지속 거래에서 발생하며 안정적인 반복 매출 구조가 정착됐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16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는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로 적용 범위를 다변화하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 중심의 모바일·엣지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올해 ▲Arm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으로 고객 저변을 넓혔다.
솔루션 사업도 엔터프라이즈 AX 분야로 진출했다.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제조·산업안전·교통·조선·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최근 AI 고객센터 기업 메타엠과 차세대 AI 상담체계 공동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또 상반기 연구·개발(R&D) 선행 투자를 바탕으로 초대형 거대언어모델(LLM) 최적화 역량을 입증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2’와 문샷 AI의 ‘키미 K3’ 등으로 최적화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매개변수 2조8000억개 규모의 키미 K3 구동에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사용량을 기존 8장에서 4장 수준으로 절반가량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AI 모델 최적화를 넘어 AI 인프라 최적화로 사업을 확장한 전환점이었다”며 “기업이 AI를 실제 서비스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는 만큼, AI 에이전트 운영 최적화 기술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해 기업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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