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바쁘면 계단 가라” vs “두 줄은 좁아”…에스컬레이터 이용법 논쟁 재점화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에스컬레이터의 안전한 이용 방안을 논의하는 ‘모두의 토론회’를 열었다.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를 줄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토론회에서는 일률적인 이용 기준을 정할지, 혼잡도와 시간대에 따라 차등 적용할지 등을 논의했다. 계단·엘리베이터 등 보조 이동수단 확충 방안과 노후 설비 점검, 안전장치 보강 수준에 대해서도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행안부가 토론회에 앞서 7개 대도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의견이 정확히 갈렸다. 평소 에스컬레이터에서 ‘두 줄로 서서 움직이지 않고 이용한다’는 응답은 49.9%, ‘한쪽에 서고 다른 쪽으로 걷는다’는 응답은 50.1%였다.
두 줄 서기를 택한 응답자 중 42.4%는 ‘안전을 위해서’를 이유로 들었다. 반면 한쪽 서기를 선호한 응답자의 40.1%는 ‘빠르게 이동하려는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사회적 분위기나 습관 때문’이라는 응답도 21.3%였다.
온라인에서도 논쟁은 이어졌다. 두 줄 서기 찬성 의견에서는 “바쁘면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에스컬레이터는 편리함과 안전을 위한 시설이지, 걸어서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곳은 아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반대 의견에서는 “두 줄 서기는 개인의 이동 필요를 무시하고 전체 효율만 따지는 방식”이라며 “두 줄로 서기에는 폭이 좁고, 겨울철 두꺼운 옷을 입으면 더 불편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쪽 서기 문화는 1998∼2008년 도입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전국에 확산했다. 이후 안전사고와 설비 편마모 문제가 제기되면서 2009∼2014년에는 두 줄 서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현재는 특정 줄서기 방식 대신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 지키기 등 ‘3대 안전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 ‘폭스클럽’... ‘기절쌈바리’하게 웃겼던 3년의 시절인연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7/22/isp20260722000107.400.0.png)
![별명은 타조, 남편은 바게트?... ‘담다미담’, 치명적인 웃수저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6/24/isp20260624000274.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비듬인 줄 알았는데 염증이라고?…지루성 피부염 약 사용법[약통팔달]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지소연 향해 "생리하나 봐"…WK리그 심판 발언 논란, 연맹 조사 나선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금금금'…아시아 은행은 금 사업 확장, 국내 은행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해외 감평사 못 믿겠다”…제이알리츠가 쏘아올린 공 ‘감정가 신뢰’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인비절라인도 눈돌린 ‘3D 직접출력’…그래피, 형상기억으로 승부[BIO 용호상박]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