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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운동만 45시간 기록”…애플, 최강 스펙 ‘애플워치 울트라 4’ 출시
- 배터리 최대 50시간·저전력 84시간 지원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애플이 실외 운동을 최대 45시간 동안 연속 추적할 수 있는 넉넉한 배터리와 정밀해진 건강 감지 시스템을 갖춘 스포츠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 4’를 선보였다.
애플은 탐험가와 스포츠 애호가를 겨냥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센서 정확도를 다듬은 ‘애플워치 울트라 4’를 10일 공개했다.
카이앤 드랜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새로운 건강 감지 시스템과 S11 칩을 탑재해 배터리 사용 시간·빠른 충전·정확한 심박수 측정을 제공한다”며 “운동과 탐험, 일상 영역에서 사용자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신제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배터리 성능을 내세웠다. 일상 사용 기준으로 최대 50시간 지속되며, 저전력 모드 설정 시 최대 84시간까지 작동한다. 충전 속도도 개선되어 15분 충전으로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야외 활동 추적 성능도 확장됐다. GPS와 심박수 측정이 완전 활성화된 상태에서 실외 운동을 최대 25시간 기록할 수 있으며, ‘장시간 운동(최대)’ 모드를 활용하면 1초 주기 GPS 수신을 유지하면서도 최대 45시간 동안 실외 달리기·걷기·하이킹 데이터를 연속 추적한다. 이는 약 160㎞에 달하는 장거리 경주를 한 번 충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체 컨디션 수치화한 ‘준비 상태’ 도입
내부에는 정밀 가공된 광학·전기 심박 센서 기반의 ‘건강 감지 시스템’과 자체 설계 ‘S11’ 칩이 결합됐다. 전력 효율을 높인 녹색 LED를 바탕으로 온종일 5초 주기로 심박수를 정밀 측정하며, 심박 변이(HRV) 측정 빈도도 최대 24배 늘려 스트레스와 회복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사용자의 수면 점수·훈련량·활력 징후 등을 분석해 일일 컨디션을 0~10점의 수치로 나타내는 ‘준비 상태’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사용자는 점수와 함께 제공되는 추천 가이드를 바탕으로 당일 고강도 트레이닝을 이어갈지 회복 시간을 가질지 판단할 수 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S11 칩이 적용된 만보계 모델은 실내외 걸음 수 측정 정확도를 개선했다.
S11 칩 기반 ‘소리 인식’ 지원
S11 칩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오디오 인텔리전스’도 구현됐다. 사이렌·초인종·아기 울음소리 등 주변의 주요 소리를 감지해 알림을 주는 ‘소리 인식’ 기능을 제공해 난청이나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워치OS 27 기반의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손목 위에서 음성 명령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엄지와 검지를 탭해 위젯을 여는 한 손 제스처 기능도 지원한다.
신제품은 내추럴 티타늄과 블랙 티타늄 두 가지 케이스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9월 10일부터 사전주문이 시작되며 정식 판매는 9월 18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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