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한강·베르베르 작가명도 척척”…플리토, 교보문고에 AI 통번역 공급
- 광화문·강남·동대문점 시범 도입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솔루션 기업 플리토가 교보문고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하며 도서·문화 리테일 분야로 오프라인 소통 영역을 확장한다.
플리토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강남점·동대문점에 AI 통번역 솔루션 ‘보글’을 시범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광화문점과 강남점에는 고객 상담용 ‘보글 존’ 미니 디스플레이를, 동대문점에는 태블릿 탑재형 ‘보글’ 앱을 적용했다.
보글은 기존 범용 번역기의 오인식률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기계발·판타지·역사 등 서적 카테고리명은 물론 ‘한강’,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주요 작가명을 사전 학습시켜 도서 분야 고유명사의 번역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자동 언어 감지 기능이 더해져 매장 직원들의 외국인 고객 상담을 돕는다.
플리토의 거치형 오프라인 AI 통번역 솔루션이 도서·문화 리테일 산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 상품 안내를 넘어 도서 영역에서 맥락 이해 기술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교보문고와 함께 글로벌 방문객을 위한 언어 장벽 없는 오프라인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인간의 주관과 문화적 맥락이 담긴 영역으로 AI 기술력을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오프라인 소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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