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당대 톱스타 '에스파' 내세운 JW중외제약, 30년 만 강호동도 소환
- 프렌즈 브랜드 강화 위해 광고 모델 에스파 발탁
대대적 지상파 TV광고까지 전개, 화콜 이후 약 30년 만
강호동 천하장사 이미지 이어 에스파의 건강한 에너지 강조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JW중외제약이 글로벌 걸그룹 에스파를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당대 톱스타를 모델로 발탁해 지상파 TV광고까지 캠페인을 전개하는 건 약 30년 만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JW중외제약은 12일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점안액’과 눈꺼풀 세정용 화장품 ‘아이쓱 눈꺼풀 클리너’의 새 광고 모델로 에스파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걸그룹 에스파의 트렌디하고 건강한 에너지가 토탈 아이케어 브랜드로 진화하는 ‘프렌즈’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JW중외제약은 에스파와 함께 두 제품의 특징을 알리면서 맑고 촉촉한 브랜드 가치를 전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에스파가 출연하는 신규 광고 캠페인은 10월 20일부터 TV와 디지털, 옥외 매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에 티저 영상을 선공개된 바 있다.
JW중외제약의 에스파 발탁은 업계에서도 파격적인 행보로 지목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톱스타 모델 선정과 함께 대대적인 지상파 TV광고를 전개하게 된 건 약 30년 만이기 때문이다. 이전 지상파 TV광고는 199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던 감기약 ‘화콜’이다. 화콜은 당시 시대를 대표하는 방송인과 청춘스타들을 대거 기용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997년 천하장사 강호동이 광고 모델로 나서 ‘감기 잡는 장사’와 같은 직관적인 문구로 인기를 끌었고, 화콜은 종합감기약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JW중외제약은 에스파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최근 힘을 싣고 있는 ‘프렌즈’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프렌즈는 일반의약품부터 화장품, 식품 등을 아우르는 JW중외제약의 토탈 아이케어 브랜드다. 최근 일반식품 ‘아이크런치’와 화장품 ‘아이쓱 눈꺼풀 클리너’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흐름이다.
JW중외제약은 인공눈물을 비롯해 아이케어 제품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에스파가 모델로 나서는 프렌즈 ‘아이드롭점안액’은 아이큐비아 기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13년 연속 국내 일반의약품 인공눈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이기도 하다. 아이드롭점안액의 압도적인 제품 파워를 이어가는 동시에 프렌즈 브랜드로의 파급 효과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에스파와의 새출발에 맞춰 아이드롭점안액의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새로운 패키지에는 최근 도입한 프렌즈의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해 브랜드 디자인의 일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걸그룹 에스파를 새 모델로 발탁하고 지상파 TV광고까지 전개하면 최소 50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모델 발탁과 제품 리뉴얼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갈 것이다. 에스파와 함께 프렌즈의 새로운 모습을 알리고, 소비자의 다양한 아이케어 수요에 맞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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