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에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 단독 입찰
[이코노미스트 권지예 기자] DL이앤씨가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총 공사비 9300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특화 설계를 제안하며 단독 입찰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 22일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었다. 교보자산신탁은 제안서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하안주공9단지는 재건축을 거쳐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15개 동, 총 2218가구 규모(시공자 대안설계 기준)의 대형 주거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9309억원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는 수변의 자연 환경과 광명의 중심지를 상징하는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를 제안하고, 광명시의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단지 외관은 수직적 패턴과 입체적인 리듬감을 입혀 고급스럽게 디자인했으며, 안양천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주동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조경 면적 역시 기존 원안 대비 크게 늘려 단지 전체를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꾸몄다. 최근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와 수변 조망권, 스카이 커뮤니티 등 프리미엄 특화 설계를 도입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내부 특화 평면 설계도 눈길을 끈다. 복층형 펜트하우스 4가구와 뷰 특화형 펜트하우스 5가구를 배치했으며, 주차 대수와 커뮤니티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안양천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정원 연계형 선큰 커뮤니티, 교육 특화 에듀 커뮤니티를 비롯해 스카이 라운지·스포츠코트·사우나·패밀리 시네마·다이닝룸 등 최상급 편의시설이 채워진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양천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교통 인프라를 품은 하안주공9단지를 명품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제안서를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입주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주거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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